2000년대 초중고생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인기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가 최근 재조명 받으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캔모아가 주름잡던 시절 학창 시절을 보낸 이라면 한 번쯤은 그네 의자에 앉아 생과일 빙수를 먹으며 친구들과 삼삼오오 수다를 떨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계속해서 리필이 되는 따끈한 토스트를 작은 그릇에 담긴 생크림에 찍어 먹으면 소소한 행복까지 느낄 수 있었다.
‘캔모아’는 1999년 국내 최초 생과일 전문점으로 성장하여 전국에 가맹점을 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업종 중 하나였다.
달콤한 시럽이 뿌려진 생과일 빙수는 인기 메뉴였으며, 아기자기한 공주풍 인테리어에 이국적 느낌의 그네 의자는 ‘캔모아’의 트레이드 마크로써 큰 인기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 무렵 등장한 커피전문점과 함께 디저트 시장이 고급화되며 ‘캔모아’를 찾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줄어갔고 캔모아는 이내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그렇게 점차 추억 속 가게로 자리매김해가던 ‘캔모아’가 최근 재조명 받고 있다.
‘캔모아’를 방문했다는 후기와 인증샷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게재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매장을 방문한 이들은 추억 속 그 모습 그대로 생과일 빙수를 팔고 있었다며 감탄과 함께 학창 시절 추억을 후기로 남기며 즐거워했다.
또 기본으로 제공되는 토스트를 생크림에 푹 찍어 먹으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점도 줄어들고 과거와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현재 일부 지역에는 ‘캔모아’ 지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옛 친구들과 ‘캔모아’를 방문해 학창 시절 추억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