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나누기까지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작용한다.
만남과 성관계는 매우 복잡한 만큼 연구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도 충분한 주제인데, 그래서 매우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많다.
이에 관해 해외 온라인 미디어 유어탱고는 ‘사랑, 성관계, 만남에 관한 7가지 정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아래에서 살펴 보자.
1. 동반자를 찾기 전에 12명과 만나라.
이는 수학자들이 실제로 계산해 본 결과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소 복잡하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훌륭한 동반자를 찾을 때, 만나본 사람이 많을수록 특정 지점까지는 만족스러운 배우자를 선택할 확률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나 두 번째 연인과 결혼한다면 비교 대상이 적기 대문에 당신이 스스로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너무 많은 수의 연인을 만난 경우에는 당신을 정말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떠나 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계산적으로 가장 적당한 수치는 ‘12명’과 연애를 해 보고 그 다음에 만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한다.
2. 남자는 여자의 몸보다 얼굴을 더 신경쓴다.
여성들은 남자 친구가 자신의 몸매를 볼까봐 혹은 살 찐게 들킬까봐 신경쓰곤 한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남자들에게 여자의 나체 사진을 보여준 뒤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추적했다.
흥미롭게도 남자들은 여자의 벗은 몸 보다는 얼굴을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들이 스스로 눈치채지 못하더라도 결과는 그렇다!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성적 흥분에 대한 확실한 단서는 여자의 몸보다는 얼굴에 더 많은 단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니 여성들은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3. 크기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
남성의 크기인지 혹은 테크닉인지의 문제는 정말 말이 많지만, 한 연구에서는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학자들은 실제로 남성 지원자 수백 명의 성기 치수를 측정하고 잠자리에서의 성적 흥분의 총 횟수와 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크건 작건 같은 횟수의 흥분을 유발한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4. 데이트 상대의 외모보다 냄새가 더 중요하다.
매력적인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향긋한 냄새다. 냄새는 주요 조직 적합 유전자 복합체(MHC)라는 유전자의 설계도를 감지하는 도구가 바로 후각이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의 냄새가 좋다고 느껴진다면 이는 곧 그 사람의 MHC가 당신과 맞는다는 뜻인데, 이는 곧 강한 자식을 낳을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당신과 MHC가 맞지 않는 사람의 경우 그 사람의 체취를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5. 피임약을 복용중인 여자는 잘못된 배우자를 고를 확률이 높다.
피임약은 호르몬이 배합된 약인데, 이는 여자의 후각을 혼란시킨다. 이는 곧 앞서 언급한 ‘MHC’를 제대로 분간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결국 자신과 잘 맞지 않는 남성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정말 ‘완벽한’ 배우자를 찾고 싶다면 잠시 동안 약 이외의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의외의(?) 방법이 될 수 있다.
6. 남자는 여자보다 바람을 덜 피운다.
통계적으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바람을 더 피우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이 거짓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한 과학자는 여자 피험자들을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실험했는데, 이 연구에 의하면 여자는 자신의 성적 활동을 축소시켜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반면 남자는 자신의 연애 경험 총량을 과장한다. 만약 두 명과 사귀었던 남성은 이를 부풀려 열 명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를 ‘남자는 돼지다’ 가설이라고 이름짓기도 했다.
이에 의하면 남자는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거짓말하기보다는 실제로 자신이 만난 여성을 모두 기억할 수가 없어서 자신의 생각대로 적당히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
7. 사람들이 성관계를 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과학자들이 정리한 ‘사람들이 성관계를 하는 뚜렷한 이유’도 237개가 된다. 일부를 사랑에 빠졌다는 당연한 이유였지만, 이는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는 실용적인 이유는 물론, 누군가의 관심이 끊기는 것이 싫어서,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하지 못하기 위해 성관계를 한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신에게 가까워지고 싶다’는 종교적 이유, 심심해서, 자랑을 하기 위해서, 잠을 자기 위해 등등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