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당하게 “탐폰이나 생리대는 사치품이다.
그냥 생리를 참으면 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여성들이 생리를 못 참고 탐폰이나 생리대를 낭비하는 것은 사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한 청년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에섹스(Essex)에 거주하는 라이언 윌리엄스(Ryan Williams, 19)는 지난 16일 밤 여성의 생리용품인 생리대와 탐폰에 부과하는 세금을 뜻하는 ‘탐폰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라이언은 “여성들이 화장실에 가서 생리를 처리하지 않고, 생리대나 탐폰을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사치다”라고 말했다.
또 “탐폰세가 부과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는 여성은 지독한 구두쇠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올린 짧은 글은 아주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라이언의 발언은 아주 큰 논란이 되었고, 생리학적인 ‘상식 부족’, ‘무식한 소리’라는 거센 비난과 함께 여성들에게 적지않은 항의를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난 아무 데서나 소변을 보지 않는다. 여성들은 어째서 생리를 못 참는건지 이해가 안 간다”며 자신의 입장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라이언의 모습은 앞으로 더욱 많은 공분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탐폰세’는 여성용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중론으로 인하여 철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