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배우들의 꿈은 ‘주인공’ 역할을 해보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바닥부터 시작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꿈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누구나 데뷔할 때부터 화려하게 ‘주인공’역할을 맡을 수는 없다.
물론, 운이 좋거나 실력이 남다르다거나하는 이유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의 반열에 오르는 배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배우들은 무명시절을 겪게된다.
이러한 무명배우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매우 어려운 시절을 겪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만으로 오직 ‘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10년이라는 시간을 무명시절으로 지냈던 배우들, 이들은 비록 무명 배우였지만, 이제는 ‘주연배우’역할을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무명배우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한 배우 7명을 소개한다.
1. 라미란
지금은 충무로에서 없어서는 안될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라미란’은 오랜 무명기간을 거친 배우 중에 하나이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연극배우로 활동을 하였고, 이후 수년간 연기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라미란은 배우로써 빛을 발하지 못했고, 오랜 무명시절을 견뎌야만 했다.
무명배우 시절, 극심한 생활고때문에 라미란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녀는 주유소, 마트 시식코너 등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금을 충당했다.
그러던 중 2005년에 마침내 박찬욱 감독을 만나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을 하며, 이영애의 감방동기 오수희 역할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게되었고, 2015년에 인생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로 전성기를 맞게되었다.
2. 곽도원
곽도원은 14년간이나 연극 활동을 하던 배우이다.
그의 탄탄한 연기력은 다년간의 극단활동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곽도원은 영화 ‘황해’를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알렸고, 그때의 역할은 하정우에게 당하는 김 교수 역이었다.
그 후 ‘변호인’,’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등의 다양한 영화에서 비중있는 역을 차지하게 되면서 영화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져왔다.
마침내 곽도원은 영화 ‘곡성’을 만나게 되었고, 찌질하고 겁이 많은 경찰 역할을 맡아 주연으로써 열연하였다.
그는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지만, 자식을 끔찍하게 아끼는 경찰 중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각종 영화에 주연 자리를 꽤차고 있다.
3. 진선규
배우 진선규는 ‘천상배우’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깊은 배우이다.
그는 무명시절 극단을 만들어 12년동안 연기활동을 했다.
그리고, 지난 2005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하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무명을 벗어나지 못했던 진선규는 최근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조선족 위성락 역할을 맡았고,
실제 조선족이냐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진선규는 영화 ‘불한당’,’남한산성’,’꾼’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완벽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있다.
4. 천우희
천우희는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경력을 쌓아왔다.
워낙 외모가 동안이라, 신인 배우인 줄 아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그녀의 나이는 31살이고, 연기 경력 10년에 빛나는 명품배우이다.
천우희는 2011년에 개봉했던 영화 ‘써니’를 통해 임팩트 있는 배우로 성장하였는데, 다소 파격적인 역할이었던 본드를 흡입하는 상미 역을 맡아 잘 소화해내면서 스타덤에 오르게되었다.
영화 ‘써니’ 이후 천우희는 무명시절을 벗고, 2013년 에는 영화 ‘한공주’에서 주연을 맡고, 이후 ‘곡성’등에 출연하며 그동안 다져왔던, 배우로써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5. 김성균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할로 유명한 배우 김성균은 사실, 엄청난 무명시절을 견뎌온 배우이다.
18세부터 극단에서 연기 활동을 펼쳐왔던, 김성균은 2012년에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평소 보여줬던 연기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출연한 이후 영화 ‘이웃 사람’, ‘은밀하게 위대하게’등에 출연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을 하면서 얼굴을 완벽하게 알렸고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
6. 조정석
배우 조정석의 연기 경력은 12년이 넘는다고 한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극단생활을 통해 연기 경력을 꾸준히 쌓았다.
배우 조정석은 영화에 출연하고자, 시간이 생기면 오디션을 보러다녔지만, 여러 오디션에 탈락하며 고비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쉽게 포기를 몰랐던 조정석은 끊임없이 오디션을 봤고, 그 결과 2013년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납득이 역할을 맡게되었다.
조정석은 납득이 역할을 통해 자신의 개성있는 연기력을 알혔고, 그 이후 무명생활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tvN ‘오 나의 귀신님’, SBS ‘질투의 화신’ 등에 출연을 하였다.
배우 조정석의 연기 실력은 매번 인정받고 있으며,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역할을 맡고있다.
7. 조진웅
마초적인 느낌이 강한 배우 조진웅은 무려 13년간이나 무명생활을 이어왔다고 한다.
배우 조진웅은 13년 무명생활 끝에 2009년 인기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진웅은 피나는 다이어트를 하였고, 이 후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 무휼 역을 소화하면서 인정을 받게된다.
그 후 영화 ‘끝까지 간다’, tvN ‘시그널’ 등 그가 출연했다하면 흥행이 되면서, 이제는 주연 배우로써 당당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