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오늘 새벽에 자신이 받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세지)를 공개했다.
어느 네티즌이 자이언티의 인스타 계정으로 직접 메세지를 보낸 것이다.
메세지를 보낸 네티즌은 “종현 장례식 왜 안갔어요? 둘 사이가 최근에 어쨌든간에 절친이라고 했었을 정도면 얼굴이라도 비추는 게 맞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그에 대해서 자이언티는
“(조문) 갔어요. 기자 분들 다 빠졌을 때. 나도 인간이라 슬픕니다. 조문을 사진 찍히기 위해 가나요. 슬픕니다”라고 대답했다.
그에게 쏟아진 메세지는 이것 뿐만이 아니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게 애도의 방식임? 너무너무 신박하다”며
“아니 진짜 다른 걸로는 묻고 싶지도 않은데 팔로는 왜 다시 한 거임? 효섭이 통수치고 와이지 갈 때부터 알아봤음. 선배 전화 골라서 받고 친했던 친구 조문 안 가고 인스타하면 좋아요?”라고 메세지를 보냈다.
자이언티는 “밤 늦게 조문 갔다가 키 마주쳐서 팔로우 했어요”라며 “지금 저를 욕하실 이유가 없으세요! 평안한 밤 되세요”라고 대답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메세지들을 보낸 사람들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친한 지인을 잃은 사람에게 악플로 또다른 상처를 주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자이언티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괜찮아요”라고 안심시키고 인스타 스토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