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연애치들의 등장과 함께 연애에 관심이 없는 ‘초식녀’가 등장했다.
초식녀들은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연애를 하지 않는다.
호감가는 사람도 없고, 다정한 연인들을 봐도 부럽지 않으며, 데이트나 기념일 등을 챙기는 것이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혼자 즐기는 취미 생활이 너무 즐겁고, 감정 소모가 없는 익숙한 일상을 사랑한다.
초식녀에게서 보이는 특징 10가지를 소개하니, 연애를 오랫동안 쉬고 있다면 자신이 초식녀는 아닐지 체크해보자.
1.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없다
기본적으로 이성끼리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남자들과 야한 농담을 하거나 비밀을 말할 수 없다.
2. 이상형이 딱히 없고 관심 가는 사람도 없다
도대체 어떤 남자가 괜찮은건지 잘 모르겠다. 누가 이상형을 물어봐도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영화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꿈 꾸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설레지도 않는 아무나(?)와 만나고 싶은 것은 아니다.
3. 너무 뻔한 데이트는 재미없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고 밥 먹고 커피…뻔한 데이트 코스가 지겹다.
어떻게 연애를 할지 예상이 되기 때문에 그다지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이성과의 연락이 3일 이상 이어지면 귀찮고 호감도도 급격히 낮아진다.
4. 예쁜 연인들을 봐도 부럽지 않다
기본적으로 ‘연애는 늘 안 좋게 끝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툼이나 이별 따위에 괜한 감정 소모를 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5. 솔직히 외로움이 뭔지 잘 모르겠다
혼자 밥 먹고 술을 마셔도 전혀 외롭지 않다.
오히려 편하고 자유로운 생활에 스트레스도 받지 않으니, 남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다.
주변에서 솔로들이 “외로움에 사무친다”고 말할 때면 도무지 공감되지 않는다.
6. 취미 생활에 푹 빠져있다
주말에도 취미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운동을 하거나 독서하기 등 시간이 나면 취미 생활을 하느라 바쁘다.
7. ‘초’현실주의자다
영원한 사랑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신기루처럼 잡히지 않는 환상을 꿈꾸기보단 잔혹한 현실을 믿는 편이다.
사랑이니 뭐니 해도 결국 상처받으며 헤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솔로인 것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
8. 익숙한 것이 좋다
낯을 가리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있는 자리에 나가는 것을 꺼린다.
오랜 친구들, 늘 가던 밥집, 입에 붙은 노래 등 무엇이든 친숙한 것이 좋다.
새로운 자리에 가야 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져 약속을 핑계로 종종 빠지기도 한다.
9. 시크하다는 소리를 들어봤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편한 게 일순위이다.
꾸미고 차려입기보다는 편한 옷차림을 선호하며 내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둔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10.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신은 아니지만 솔로도 전혀 나쁠 것이 없다.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으며 ‘누구와 함께 사느냐보다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