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20일 개봉을 하였는데 개봉한지 8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6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영화의 흥행과 동시에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배우 하정우의 과거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하정우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바 있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할 당시 하정우는 영화 ‘허삼관’의 주연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그는 ‘더 테러 라이브”, ‘베를린’,’군도:민란의 시대’,’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였는데, 이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흥행배우’라는 닉네임까지 얻게되었다.
그렇게 하정우라는 배우는 한국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될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주연배우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이 방송에서 하정우는 과거에 촬영을 했었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의 대본 일부를 공개했었다.
하정우가 공개한 대본을 본 사람들은 왜 그가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하정우가 공개한 대본은 거의 너덜너덜한 상태였고, 대본에 줄 몇 개를 긋는 것이 아니라 감정 하나하나를 손으로 써가는 등 꼼꼼하게 연기할 부분을 메모했다.
그리고 대본을 읽은 부분의 횟수와 포인트가 되는 부분들은 다른 색깔로 표시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하정우는 공연에서 꼭 필요할 것같은 소품들, 동료 배우에게 피드백할 내용들까지도 빼곡하게 메모를 해놓았다.
간간히 그의 대본 옆에는 자신을 다스리는 느낌의 글도 써 놓았다.
하정우는 “공연이 진짜로 얼마 남지 않았다. 감정의 디테일…해결하자. 내면의 독백으로 흐름을 연결 시키자”라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채찍질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들이 지금의 하정우를 ‘흥행배우’로 만들어놓지 않았나싶다.
한편 지난 27일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영화 ‘1987’이 개봉을 했다.
영화 ‘1987’은 과거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바 있던, 1월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로 하정우는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서울지검 최 검사 역할로 열연을 하였다.
이렇게 올해 연말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1987’가 개봉을 했고, 하정우의 또 다른 흥행기록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