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집에 등장한 황당한 손님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진상모녀 목격한 썰’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글쓴이 A씨는 점심 시간에 회사 앞에 있는 칼국수&보쌈 집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주에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뒷 테이블에 모녀로 보이는 두분이 보쌈을 시켜서 먹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먹는가 싶더니 50대 아줌마가 ‘우리 딸이 굴을 못 먹는데 굴 뺀 김치 주세요’라고 하더라. 먹다가 그랬다”고 덧붙였다.
해당 가게 메뉴판에는 모든 김치에 굴이 나온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는 상황이었다.
모녀는 주문하기 전도 아니고 이미 먹던 김치에 굴을 빼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것이다.
심지어 모녀는 “김치를 새로 무쳐달라”는 요구까지 했다.
A씨는 “아줌마가 안하무인으로 계쏙 손님이 원하면 김치를 새로 해줄 수 있는 거지 장사할 줄 모른다며 궁시렁 거리더라. 옆에 있는 제가 다 짜증나서 쌍욕할 뻔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이 듣다듣다 돈 안받을테니 나가시라고 하더라. 거의 다 먹고 돈 안내고 가더라”고 토로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돈 안냈는데 보내주니까 한 달에 한 두명씩 오는 거 아닌가”, “장사 10년했다.
진짜 부모 행동 보면 같이 온 자식 행동도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