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AI가 명문대학을 합격할 정도의 독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전자 매체들이 발달한 요즘 확실히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책을 읽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난독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은 뛰어난 독해력으로 대학도 가는데 사람은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한다?
그래서 SBS스페셜에서 난독증을 구별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중고등학교로 향했다.
문제는 이러했다.
“Alex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사용하는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 Alexandra의 애칭인 동시에 남성의 이름 Alexander의 애칭이기도 하다.”
문맥을 고려했을 때 다음 문장의 빈칸에 들어가기에 가장 적당한 말을 고르시오.
“Alexandra의 애칭은 ( )이다.”
보기는 1. Alex 2. Alexander 3. 남성 4. 여성 이렇게 4가지가 있다.
제작진은 중학교 2학년 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중 총 175명에게 이 문제를 주었고 정답을 맞힌 아이들은 70%밖에 되지 않았다.
정답은 1번 Alex였다.
이렇듯 우리에게는 많은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면 손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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