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세 차례의 검사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이후갑작스런 사망 후에 한 부검에서 폐 안쪽 깊숙한 곳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숨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육군 군의대학 연구팀이 ‘셀 리서치’에 실은 연구 논문에서 이미 완치를 받고 퇴원한 환자들이 폐 깊숙한 곳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판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알렸다.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쓰러진 충징 출신 78세 여성은 치료를 받으며 증상이 완화되었으며 이후 3차례에 걸쳐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성을 받으며 퇴원을 했다.
그러나 환자는 불행히도 그 다음날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부검에서 심장, 장, 간, 피부 등 다른 모든 곳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폐의 깊숙한 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 되었다.
이는 현재 일반적인 코로나19 검사 방식으로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이에 의료진은 생리 식염수를 환자 입에 넣은 튜브를 통해서 폐포까지 넣었다가 꺼내 확인하자는 기관지 폐포 세척 방식을 사용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방식을 쓰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방식이 ‘비현실적’이라며 환자의 고통이 극대화 되고 또한 100% 확실하게 검사가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완치되었던 환자들에게 다시 양성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할 단서를 찾을 수 있다며 의료계에서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