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100차례 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중국의 유명 모델 우 샤오첸(Wu Xiaochen)은 인플루언서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샤오첸은 자신이 원하는 미(美)를 추구하기 위해 지난 16년간 수백 번의 성형수술 및 시술을 받았다.
그는 웨이보에서 ‘애비(Abby)’라는 계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형 수술을 많이 받아 ‘성형외과 포스터 소녀’라고 불리고 있다.
14살 때 처음으로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았다.
10대 시절 자가면역질환으로 항염제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복용해 비만이 되었고, 자신의 몸을 보고 불만이 쌓여 이러한 수술을 받게 됐다.
이후 확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얻게 된 샤오첸은 CNN의 인터뷰에서 “수술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모두 고치자고 결심했다. 점점 예뻐지면서 연예인처럼 주목을 받게 됐다”라며 성형 수술에 중독되었음을 밝혔다.
16살 때는 콧대를 높이고 유방 보형물을 넣고 쌍커풀 수술 및 안면윤곽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외모가 부족하다고 느낀 샤오첸은 현재까지 100차례 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비용은 약 400만 위안(한화 6억 8,700만)이었다.
그는 과거 잡지사 인터뷰에서 “외모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이 쓰여 매달 필러를 맞고 매년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형수술은 항상 위험하다. 특히 어린 나이에 수술을 받는 것은 더 위험하다”라며 10대 여성들이 수술을 받는 것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성형수술은 합리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외모를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지만 인생을 아름답게 해주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