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유튜버 약쿠르트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착한 약사’이미지로 유튜버와 방송에서 약들을 소개해주면서 인기를 얻게 된 그는 연이은 여자들의 폭로로 화제가 되었다.
성관계를 맺을 때 제대로 된 피임을 하지 않고 여자들에게 성병을 전염시킨 그가 잠적한지 며칠만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전문의 내용은 이러했다.
“약사이자 유튜버 약쿠르트입니다.
가장 먼저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당사자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제 사생활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고 구독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이번 일을 당사자들과 개인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었고 제 지인들과 가족 그리고 당사자들에게 2차 피해가 생기는 걸 막고자 채널을 닫고 조용히 있는 쪽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파악하지 않은 기사들이 올라오며 오히려 많은 억측과 잘못된 정보, 악성루머들이 생산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빠르게 해명하지 못하고 기다리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당사자들은 제 또래의 여성분들로서 개인 SNS를 통해 응원의 메세지를 주고 받고, 약국에서의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사이었습니다.
구분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좋은 감정 또한 있었지만 서로의 생활패턴과 성격 등이 맞지 않아 깊은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분들은 저와 관계 후 성병 검사를 하였고 헤르페스와 유레아플라즈마가 검출되었다고 평생 보유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이 일이 있기 전까지 성병 검사인 STD검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병 여부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가드넬라와 유레아플라즈마는 양성, 헤르페스 1형과2형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동일 했습니다.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약사롯 경각심을 갖지않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았던 점, 피임에 대해 부주의 했던 점, 상대 여성이 놀란 상황을 별일 아닌 것으로 안일하게 생각했던 점 제 불찰이고 잘못입니다.
그렇지만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성병을 옮기려 한적이나 강제적인 성관계는 없었습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법적인 대응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추가로 언론이나 메신저, 인터넷등을 통해 신상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나 악의적인 루머, 기사 등이 공개되지 않도록 자제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글을 올린 여성분들의 신상을 파악하거나 추론하는 일도 없기를 바랍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드리며 실망시킨 주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제 분에 맞지 않는 사랑을 받아 자만했고, 겸손하지 못한 행동으로 더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외부활동을 중지하며 제 행동에 따른 죄책감을 느끼고 관련된 분들에게 사죄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는 입장문과 함께 성병검사지를 공개했다.
하지만 그 검사지는 혈액검사가 아닌 ‘소변검사’를 통한 성병 검사여서 많은 누리꾼들의 화를 불렀다.
누리꾼들은 “애초에 콘돔끼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냐”, “사과는 사관데 평생 성병가지고 살아야 하는 애들은 어떻게 할거냐”, “약산데 콘돔의 중요성 모르냐”, “또래여성은 무슨 애기들 이던데”, “진짜 답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