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논란으로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고있는 남양유업이 또 한번 논란이 되었다.
이쯤되면 잊을만 하면 뉴스에 나오는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매번 사과를 하는 것보면 그런 것은 아닌 것같다.
이번 남양유업이 논란이 된 이유가 바로 속되게 말하면 ‘찌질함’ 때문이다.
지속해서 갑질과 인사채용문제, 인성 문제, 심지어 손녀 황하나의 마약 문제로 논란이 되었지만 이번엔 정말 비웃음을 나올정도의 찌질함이다.
바로 ‘댓글부대’ 논란인데 지난 6일 홍 회장등 7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되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홍보대행사를 고용해 온라인 맘카페와 타 사이트들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A사에서 나온 유기농 우유 성분이 의심된다”, “아이에게 먹인 것이 후회된다”, “A사 목장 근처에 원전있는데 방사능 위험이 있는거 아니냐”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이 경찰에 알려진 것은 경쟁업체 측이 지속적으로 자신들을 모함하는 글이 맘카페에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아이디를 수색하고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에 돈을 준 것도 확인했다.
하지만 남양유업은 “홍보를 맡겼지 비방 게시물 작업 지시를 내린적은 없다”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