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에브리타임’ 어플.
이 어플은 각종 대학생들이 ‘커뮤니티’로도 활용하고 있어 각종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월 대학생들의 수강신청 때였다.
한 여대생이 “어젯밤에 친한오빠랑 섹스했는데”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올렸다.
충분히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주제였다.
그런데 그 안에 적힌 내용은 나름의 ‘반전’을 가지고 있어 모두를 “낚았다”는 후문이다.
여대생은 “전혀 이성적인 감정이 없었고 그냥 친한 오빠였는데 술을 먹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섹스를 해버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근데 어제 그 친한오빠가 술 마시기 전에 수강신청 미리담기를 핸드폰 XX대 앱으로 했다. 근데 오늘 수강신청 할 때는 노트북으로 하려고 하는데, 노트북으로 XX대 수강신청 사이트 들어가도 앱으로 한 미리담기 그대로 있겠지?”라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에 댓글을 단 한 네티즌은 “뒷말만 하지 앞 말은 왜 하냐”라며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쓴이는 “댓글 안 달릴까봐 그랬다.. 어그로 미안하다”라며 사과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