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가끔 임산부들이 충동적으로 행동을 한다.
이는 갑자기 불균형해지는 호르몬 때문인데 이 호르몬 덕분에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일들을 임산부들은 해낸다.
그런데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연이 하나 있었다.
제목은 “오늘 내 옆집에 사는 임산부가 갑자기 우리집 문을 두드렸어요” 라는 글이었다.
글의 전문을 보아하니 사연은 이러했다.
저녁 7시쯤 이웃집에 사는 임산부가 글을 쓴 A씨의 집 문을 두드렸다.
문을열어보니 임산부가 작은 접시 하나를 들고 수줍은 목소리로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그러는데 요리하던 걸 조금 나눠줄 수 있나요?” 라고 물었다.
A씨는 당황했지만 임산부들이 때때로 거부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임산부가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런 부탁 죄송해요”라고 사과를 했고 A씨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A씨가 만들고 있던 음식은 A씨의 전통음식으로 올리브유, 마늘, 할라피뇨와 몇가지 향신료를 넣은 음식이었다.
A씨가 음식을 건네주자 임산부는 소소한 사냥에 성공한 작고 귀여운 펭귄처럼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작고 귀여운 펭귄이라니 표현 졸귀다 ㅠ “, “나 공감능력 부족한데 나도 옆집 임산부가 저러면 음식 줄것같아..”, “따수운 글이다..”, “글쓴이 마음이 진짜 다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