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연상의 남자와 연애 중인 20살 여대생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2월 페이스북 페이지 ‘세상의 모든 대나무숲’에는 한양대 상대 입학 예정인 20살 여성이 글을 올렸다.
여학생은 “저보다 27살 많은 남자 사귀고 있는데 너무 행복해요. 남자친구는 메이저 보험사에 다니는 47세 부장이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는 전혀 40대로 안 보이고 20대 중후반으로 보인다. 강동원과 닮았다. 키는 179cm다. 내년에 임원으로 승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이나 스폰, 원조 아니다. 데이트 비용은 6:4로 부담 중”이라며 “대학 졸업할 때 정식으로 프러포즈 받기로 했다. 대학 생활 중에 다른 남자들 유혹도 다 뿌리치고 이 남자만 바라볼 거다”고 했다.
그러나 둘 사이를 만류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여학생은 “반응이 뜨거운데 질투가 심하다. 비 오는 날에 당신들이 우산이나 쓰고 버스정류장에서 바지 다 젖는 동안 저는 제 남자친구와 마세라티나 벤츠 S 클래스에서 드라이브할 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