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N번방의 또 다른 가해자 ‘갓갓’이 검거되었다.
11일 경북경찰철 사이버 안전과는 ‘n 번방 운영자 (대화명 – 갓갓)’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24세 남성으로 지난 해 7월부터 수사했던 경찰들에게 덜미가 잡혀 체포되었다.
그런데 경찰이 ‘갓갓’을 잡게 된 방법이 매우 큰 화제가 되었다.
사람들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다” 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갓갓이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레즈비언 모임’ 어플을 다운로드 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텔레그램’에 수사를 요청했지만 제대로 협조해주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가 ‘갓갓’이 텔레그램에 올린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입수하게 된다.
그 핸드폰 화면을 본 결과 여러개의 어플이 있었고 이를 토대로 각 어플 회사에 수사요청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레즈비언 모임 어플에 가입한 남성과 A씨의 핸드폰에 자주 등장했던 ‘모비즌’ 앱의 사용자를 대조하여 그를 검거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것은 A씨가 ‘레즈비언 모임’ 어플을 다운받아 레즈비언 여성들을 강제 ‘아웃팅’ 시키겠다고 협박하며 성착취 동영상을 요구한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역대급 쓰레기”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