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회장 딸 함연지가 신혼집을 공개해 연신 화제다.
지난달 24일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에 ‘오뚜기의 딸 함연지네 집을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함연지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혼집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현관에 놓인 신발장에는 하이힐이 가득 들어있었다.
함연지는 “엄마와 발 사이즈가 똑같아서 거의 다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님용 화장실, 거실, 부엌, 안방 등을 순서대로 소개했다.
거실에서 아이보리색 대리석 바닥을 지나 통창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였다.
함연지는 “이 집에 이사 온 이후에 반짝거리는 한강을 바라보는 취미가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방 화장실 선반에는 오뚜기 햄과 황도 통조림, 2L 생수 20통이 들어있었다.
함연지는 “엄마가 핵전쟁이 일어나면 창문 없는 화장실에서 열흘만 버티면 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집 소개를 끝낸 함연지 부부는 Q&A를 시작했다.
남편은 신혼집을 이곳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제가 프러포즈를 서울숲에서 했다. 그래서 집을 서울숲 주변에서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생각보다는 검소하다”, “나무를 많이 써서 부드러운 느낌”, “핵전쟁 대비 비상식량이 제일 웃기다”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