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다 온몸이 분홍색으로 변한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타일라는 아바 오키프가 5년 전 겪은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18살인 아바 오키프는 지난 2015년 언니 알라나와 함께 집에서 셀프 염색에 도전했다.
화려한 분홍색을 원했던 아바는 염색약 두 병을 사용해 꼼꼼하게 발랐다.
염색약을 다 바른 후 머리를 감으면서 샤워도 하고 싶었던 아바는 샤워실로 들어갔다.
고개를 숙이지 않고 서서 샤워를 끝낸 아바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부가 핑크빛으로 변하고, 샤워실 역시 염색약으로 물들었기 때문.
결국 아바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베이킹소다와 비누로 몇 시간 동안 몸을 씻어야만 했다.
그러나 남은 얼룩은 지워지지 않았고, 다음날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야 했다.
아바는 “당시 셀프 염색을 하면 다들 이런 일을 겪는 줄 알았다. 다들 온몸이 분홍색으로 변한 날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