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70대 남성 B씨가 관내에서 29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산동 소재의 영등포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B씨는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물리치료사 A씨에게 치료를 받았는데, 이 A씨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던 것이다.
A씨는 지난 9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B씨도 1인 병실에 자가격리 됐다.
B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3일 미열 증상을 보였고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다시 받았고,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영등포구 29번 환자를 국가지정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방역 조치를 했다.
또한 지난 13일 영등포병원에 격리 중인 입원 환자 및 직원 등 79명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들은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배우자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 병원에 격리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