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된 요즘 많은 이들이 공부를 하고자 카페를 간다.
집에서는 집중이 잘 되지 않는 학생들이 주로 카페를 이용하는데 이런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카페’가 요즘 많이 생겨나고 있다.
독서실, 도서관보다는 조금 편안한 분위기이지만 그래도 공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카페여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그런데 한 커뮤니티에 “대낮에 스터디 카페에서 고딩들이 이래도 되는건가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의 사연은 이러했다.
A씨가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러 한 스터디 카페를 찾았는데 앞자리에 앉아있던 고등학생 커플이 계속해서 A씨를 거슬리게 했다.
고등학생 커플은 꼭 끌어안고 붙어 앉아 서로의 몸을 더듬는 것은 물론 뽀뽀와 같은 애정행각도 했다.
모두가 공부하는 분위기여서 카페는 조용했지만 그들의 애정행각과 속닥거리는 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A씨는 “공부에 방해되는데 주인에게 알려야 할까요?” 라고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서로가 너무 좋아서 애정표현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면서 하는 애정행각이 서로에게도 다른 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