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얼마나 충격적일까?
물론 요즘은 현실에서도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간통죄가 폐지되고 ‘불륜’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현실 이야기는 찾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한 커뮤니티에 “야 나 출생의 비밀 밝혀짐 나 아침드라마 주인공이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릴때 부터 한국에서 나고 자랐고 부모님들도 한국어를 쓰셔서 자신이 토종 한국인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버지는 귀화한 중국인이고 어머니는 귀화한 일본인이셨다.
이에 놀란 글쓴이가 “왜 한번도 다른나라 말을 쓴적이 없냐?” 라고 부모님께 물었지만 부모님들은 “그거야 우리 둘다 서로 다른 나라말 하니깐 같이 할 줄 아는 거 한국어 밖에 없어”라고 하셨고 어머니는 태교때 일본어 노래 들으셨다고 한다.
이에 글쓴이는 자신이 혼혈이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 들은 “자기가 신라면인 줄 알았던 나가사끼 삼선짬뽕”, “미친거 아냨ㅋㅋㅋ”, “근데 부모님들 말 틀린거 하나없음”, “그 와중에 글쓴이 닉네임 ‘반쪽반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