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일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1일 누적 관객수 95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올해 첫 1000만 관객 동원이 예상되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에서는 특히 많은 눈물을 쏟게 만들었던 주인공 자홍(차태현 분)과 수홍(김동욱 분)의 어머니로 등장한 배우 예수정(63)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영화 ‘신과함께’에서 배우 예수정은 ‘농아 엄마’역으로 자신의 아들들인 자홍과 수홍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어머니 역할을 연기했다.
예수정의 연기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고, 감동과 더불어 그녀에게는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이 생겨나고 있다.
배우 예수정은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 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였고 영화 ‘기담’과 ‘터널’, ‘부산행’, 드라마 ‘공항가는 길’ 등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신과함께’는 망자가 7개의 지옥에서 심판을 받는 내용을 그린 영화인데, 배우 예수정은 자식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희생을 그린 어머니 역을 연기했다.
배우 예수정은 연극 배우시절부터 쌓아올린 단단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 ‘신과함께’에서는 관객들로부터 영화 후반부를 이끌어간 ‘비밀 병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예수정의 ‘농아엄마’ 연기는 너무나도 현실감있게 느껴졌고, 영화를 본 관객들의 눈물샘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특히 영화 말미에 꿈에 나타나 ‘수홍’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담아내 대다수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배우 예수정은 과거 12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도둑들’에 출연하기도 하였는데, 영화 속에서 10인의 도둑들이 마카오에 결집하는 계기를 제공한 냉철한 티파니 역할로 활약했었다.
이렇게 배우 예수정은 나오는 작품마다 남부럽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에 녹아들었고, 많은 이들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역할로 나올지 기대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