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공존과 환경을 고민하며 자연에서 터를 잡은 뒤 더이상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는 신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6월 6집 ‘블랙’을 낸 뒤에 광고 섭외 문의가 끊이지 않았지만 이효리는 모두 거절했다.
그는 “공익 목적의 광고가 아니면 출연하지 않겠다”라는 소신을 굳게 이어나갔다.
그런데, 그런 이효리가 무일푼으로 유일하게 찍는 광고가 있다.
바로 ‘아지오 구두’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브랜드로, 지난 2013년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다가 실제 문재인 대통령이 신었다가 화제가 되어 다시 살아난 기업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 2018년에 이효리는 아지오 구두를 신고 몇 차례 사진을 찍어 광고한 적 있다.
그리고 지난 20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청각 장애인분들이 한땀한땀 손으로 만드는 아지오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리고 아지오 사이트는 방문자 폭주로 마비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효리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구두라며 흰색 샌들을 신은 사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