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여직원에게 무례한 언행을 뱉은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맥도날드 직원보고 썅X이라고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자 A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이용했다.
A씨는 “주문하고 차 안에서 기다리던 중 남자친구가 메뉴가 나온 줄 알고 ‘어 나왔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메뉴가 나오지 않자 남자친구는 “아, 저 썅X이”라며 욕을 내뱉었다.
이에 당황한 A씨가 되묻자 남자친구는 “직원이 나 쳐다보길래 메뉴 나온 줄 알았다. 친구들끼리 말 험하게 하는 게 습관이 돼서 장난식으로 뱉은 말이다”며 해명했다.
A씨는 “남자친구는 고치겠다고 하는데 이걸 그냥 장난으로 넘어갈 수 있냐. 이번 일로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건 성급한 거냐”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습관으로 죄 없는 사람한테 욕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면 안 된다”, “당장 헤어져라”, “나중에 본인이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안전이별 해야 할 듯”이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