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과거 사진까지 화제가 된 데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주연배우 한소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회 6.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로 출발해 28.4%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속에 종영했다.
먼저 한소희는 “드라마가 끝났다. 아직도 조금 기분이 이상하고 감독님 작가님과 통화하면 괜히 울컥한다.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해서 보내기가 마음이 안 좋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부부의 세계’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또 “시청자 여러분들 보다 친구들, 가족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더라. 준영이가 저희 집에 와서 계모 역할 하는 시점부터 욕을 더 많이 먹었다. 제 친구들도 아이가 있는 유부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과거 흡연 및 문신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당황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았다”고 고개를 저으며 “그때 모습도 저고 지금의 모습도 저다.
그때 저와 크게 다르진 않다.
일을 하게 되다 보면 아무래도 제약이 생긴다. 그것에 맞춰가다 보니 지금 제가 된 것 뿐이다. 그게 4~5년 전인데 저는 괜찮았다. 여성 팬 분들이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 그런 관심조차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