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면서 가정을 꾸리게 되는 과정이 모두 같지만은 않다.
특히 요즘같이 SNS가 발달하고 미디어 등 각종 매체가 만나면서 사람들 간의 지리적 거리는 멀어도 심리적 거리는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 바, 과거와는 다른 형태로 사람들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제될 것 하나 없는데 주변 인식은 안 좋은 결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바로 ‘게임 속에서 만난 연인’이 실제 현실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각종 게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만나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여전히 그들의 주변 사람들은 그다지 좋게 바라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도 게임에서 만난 남자친구랑 1,300일째 만나고 있다. 같은 취미 있어서 오히려 좋다”, “게임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다는 게 좋다. 주변에서 게임에서 만나 알콩달콩 잘 사는 커플 있어 보기 좋더라. 방 하나를 PC방 같이 꾸민 것도 부럽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