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들이 레드벨벳 조이와 슬기의 지하철 음성 안내방송에 불편함을 드러낸 가운데 레드벨벳 측이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슬기와 조이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은 슬기와 조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레드벨벳 측은 “지하철의 안전과 에티켓을 위하여 서울교통공사 안내방송에 참여해 뜻깊은 일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하철 이용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귀하께서는 2020년 아티스트 재능기부에 참여하여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방법과 상호 배려하는 에티켓을 홍보함으로써 사회적 배려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6일부터 레드벨벳 슬기와 조이가 녹음한 승하차 예정, 지하철 에티켓에 대한 안내 방송을 송출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두 사람의 안내 방송을 폐지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