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의 시신 일부가 발견돼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에 위치한 수로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되었다.
인근 자전거도로에서 조깅을 하다 시신을 발견한 시민은 112에 “사람 다리가 물 위에 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심하게 부패한 다리 한쪽을 수거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현재 경찰은 강력 사건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신의 나머지 부분을 찾고 있다.
또한 발견된 시신이 최근 경기 파주시에서 일어난 50대 여성 살인 및 유기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지도 확인 중이라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시신에 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라며 “일단 나머지 시신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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