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장이 보장된 일터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공무원 경쟁률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고, 명문대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취업이 쉬운 게 아니어서 공무원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한 남성이 9급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했는데도 축하는 받지 못하고 오히려 면박을 받는 일이 생겼다.
이는 고려대 출신의 26세 김성진 씨의 이야기다.
과거 EBS ‘2017 시대탐구 청년 3부-평범하고 싶다’에서는 9급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한 26세 남성 김성진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그는 9급에 합격하고 추석에 찾아간 고향에서 “7급하지 그랬냐”라는 핀잔만 들었다며 하소연을 했다.
작년부터 며칠 전까지 세어봤다며 약 150번 가량 “7급하지 그랬냐”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웃픈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이사 뭘하던 무슨상관? 근데 고려대면 7급하지”, “님들 너무 하시네요. 9급이 어때서요? 근데 고려대면 7급하지”, “걍 냅두지 근데 고려대면 7급하지”, “근고7”, “진짜 잘했는데 그래도 고려대면 7급하지” 등으로 놀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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