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성형외과계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이 교수는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화상 인터뷰 진행을 하게 됐다.
이날 손 앵커는 이 교수와 귀순 병사의 상황에 대한 얘기를 진행하다, 성형외과로 쏠리는 의대생들의 지망 변동에 대해 질의하며 이에 대한 이 교수의 의견을 물었다.
손 앵커는 “과거에는 외과 지원 의대생이 많았는데, 요즘은 성형외과 지원 의대생들이 가장 많다는데 맞는 얘기인가”라고 묻자 이 교수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 외과를 본인이 지원할 90년대 초반만 해도 일반 외과는 인기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해 ‘돈만 추구한다’라는 선입견이 있다”며 “하지만 그 분들은 사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공부하는 집단”이라 답했다.
또 이 교수는 “저같이 생명을 직접 다루는 의사만이 ‘고귀한’ 분야가 아니다. 국민에게 기쁨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의료산업 발전도 이들이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교수는 김종대 의원의 ‘귀순 병사 인권 침해’ 지적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이 교수는 “형사처벌 받을 것이 있다면 주치의인 내가 책임을 진다” 며 “의료법이 있기 때문에 환자 정보를 쉽게 공개하지 않는다. 국민의 알 권리, 군 등 정부 기관의 입장, 그리고 환자의 권리가 충돌하는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