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학원버스 기사와 학생이 나눈 카톡 내용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원버스 기사와 학원생의 카톡대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카톡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충격적이다.
학생이 “아저씨. 오늘은 우리집 정문 쪽으로 와주세요”라고 하자 버스 기사는 “경비실 쪽 말하는 거냐. 알겠다”고 말했다.
약 2주가 지난 후 학생은 다시 버스 기사에게 다른 곳으로 와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학생이 승차 장소를 변경하자 곤란했던 버스 기사는 “아이구, 자꾸 그러면 안 된다. 거리가 있는데…”고 말했다.
한 달 내내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결국 버스 기사는 “제발 부탁한다. 이번이 끝이다. 더이상 못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학생은 “저 지금 체했다. 원장쌤한테 말해요?”라고 보냈다.
이에 버스기사는 “금방 갈게. 학생 자꾸 그러지 말아줘. 그러면 다른 학생들 타야 하는 시간에 못타잖아”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학생은 “지금 가면 더 늦는다. 제가 가는 것 보다 와주는 게 더 빠르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무례하다”, “버릇없네”, “진짜 화가 난다”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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