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 TV BJ인 이제동이 오늘(22일) 입대한다.
지난 21일 오후 이제동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스타 이제동 막방’의 이름으로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제동은 이날 “시간이 진짜 빨리간다. 벌써 오늘이 올지 몰랐다”며 군대를 하루 앞둔 소감을 고백했다.
이날 임홍규, 김명운 등 다른 전 프로게이머들은 이제동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임홍규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데 2년 동안 잠깐 이별해야 한다고 하니까 기분이 묘하다”며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2년 뒤에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명운은 “1년 반이니까 금방 갈거야. 요즘엔 핸드폰도 다 쓰고 개꿀이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제동의 입대 소식에 팬들은 “형은 나에게 우상이었어”, “무사히 잘 갔다오십쇼”, “군생활 잘하고 오길”, “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제동은 한국의 전(前)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최단 기간 골든 마우스 수상자이다.
그는 타 선수를 압도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주 선보여 ‘폭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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