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었음에도 친인척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열어 결혼식에 참석한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 걸프뉴스는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었음에도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연 남성에 대해 전했다.
해당 남성은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직장에서 근무하던 A씨로 그는 지난 15일 파트나에서 결혼식을 열었다.
결혼식이 열리기 전부터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현된 상태였고, 마을 사람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으나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되었으며, 그 중 125명은 피로연에도 참석했다.
다음날, A씨는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다.
유족들은 A씨가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음에도 코로나19 검사도 하지 않고 A씨의 시신을 화장했다.
그러나 A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지역 공무원에게 A씨가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음을 전했고, 이에 주보건 당국은 결혼식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갔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0일 이루어진 추가 검사에서는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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