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논란’ 유튜버 송대익이 공개 사과한 가운데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송대익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회수를 위해 거짓 상황을 만들어 한 브랜드와 자영업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유튜버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공개됐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13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송대익이라는 유튜버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피자나라 치킨공주’ 음식을 배달 시켜 먹는 모습을 방송했습니다”며 “하지만 업체의 사실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 유튜버는 곧바로 그 영상을 삭제하고 모든 댓글 창을 비활성화 시켜 놓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유튜브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려는 그의 조작된 연출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사회 곳곳에서 보이는 불법과 불합리, 불공정들에 우리는 분노하고 변화시키려 안간힘을 씁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노를 웃고 떠드는 콘텐츠로 사용하고 자신의 돈벌이로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며 “이러한 행위는 사회의 도덕과 윤리 체계를 망가뜨리고, 사회 공동체원 사이의 신뢰를 깨 서로 불신하는 사회를 만듭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거짓된 행위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꼭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2일 현재(오후 3시 기준) 이 글에는 816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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