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 스타인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과 bnt가 진행한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공개된 bnt 화보는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줄리엔강은 탄탄한 근육질이 돋보이는 콘셉트는 물론 댄디하고 시크한 슈트 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압도적인 피지컬의 소유자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줄리엔강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존 카렐라스 역으로 특별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주짓수나 격투기는 평소에도 좋아했고 그 덕분에 실제 경험을 살려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박서준 씨는 쿨하고 편하게 대해줘서 연기 호흡도 괜찮았다.”
“촬영하는 동안은 형, 동생처럼 편하게 지냈다. 작품 끝나고 난 후에도 다시 보자고 약속했었는데 둘 다 스케줄 때문에 촬영 후에는 못 봤지만 아마 다시 만나도 어색함 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서 패션모델로 활동을 시작할 당시 나름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마른 체격의 모델을 선호했기 때문에 내 어깨가 너무 컸던 것도 마이너스 요소였다. 일 할 때마다 어깨가 너무 크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패션모델보다는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물론 지금은 어깨가 내 트레이드 마크지만…”이라며
어깨에 대한 자부심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 부모님께 감사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다른 피지컬을 가진 그에게 운동 팁에 대해서 묻자
“운동을 해야 된다는 마음보다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꾸준히 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처음 헬스할 때는 지루했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배우고 난 뒤로는 재밌게 할 수 있었다.”
“어떤 근육이 움직이는지 어떤 자세가 어떤 곳에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면 호기심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
“책도 보고 유튜브 영상도 보면서 공부했다. 헬스는 거의 중독 상태인데 건강한 중독인 것 같다”고 답했다.
결혼과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결혼은 한국 여자랑 하고 싶다. 만날 때 친구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몸매도 굉장히 중요하다. 너무 마른 스타일은 싫다. 마마무 화사도 좋고 전지현, 신민아 등 매력적인 여자가 좋다.”
“자신감 있는 여자가 매력 있고 섹시하게 느껴지더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독립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일적으로 더 배울 수 있어 좋다.”
“책임감도 더 생기는 것 같고.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도 보고 있다. 쉽지 않지만 많이 응원해주시고 마지막으로 줄리엔강도 반은 한국 사람인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