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엄마’가 생겼다는 사실에 목 놓아 엉엉 울어버린 한 소년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해병대 병장인 조슈아 뉴스빌(Joshua Newville)과 수석 조종사 에밀리 리한(Emily Leehan)의 감동적인 결혼식 사연을 전했다.
군인 커플인 뉴스빌과 에밀리는 최근 미국 뉴욕 주에 있는 한 와인 농장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아름다운 자태의 신부 에밀리와 듬직한 신랑 뉴스빌은 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신랑 뉴스빌의 어린 아들 게이지(Gage)였다.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 게이지는 자신의 엄마가 되는 에밀리를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에밀리는 결혼 서약뿐만 아니라 아들이 될 게이지를 향한 ‘엄마 서약’을 낭송해 감동을 더했다.
에밀리는 엄마 서약을 통해 “난 게이지가 강하고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그 전에 게이지가 스스로 얼마나 특별한 아이인지 깨달았으면 해”라고 말했다.
이어 “넌 정말 똑똑하고, 잘생겼어. 또한, 다른 사람에게 정말 친절하지. 게이지가 내 아들이 되어 줘서 난 인생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야”라고 전했다.
새엄마 에밀리의 엄마 서약을 듣고 있던 게이지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게이지는 새엄마 품에 안겨 펑펑 울음을 쏟았고, 이 모습을 바라보던 신랑 뉴스빌도 눈물을 훔쳤다.
새롭게 출발하는 이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은 하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엄마가 생겨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게이지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