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때론 너무 괴로워 피하고만 싶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사랑했던 이와의 이별이다. 한 때 죽을만큼 사랑했지만 이별 후엔 남보다도 먼 사이가 되어버려, 이별 후엔 죽을만큼 아프기도 하다.
‘세상에 연인 간 좋게 헤어지는 건 없다’는 말도 있지만 아래의 이별 통보 방법을 보면 그 중에서도 최악의 이별법은 확실히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서로를 배려한다면 함께했던 좋은 추억과 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도 있는 반면, 상대방의 매너없는 마지막 행동은 좋았던 시간만큼 영영 기억하고 싶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미운 정도 정이라고 좋게 끝낼 수 있었는데… 그나마 있던 정까지 다 떨어지게 만드는 최악의 이별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문자, 카톡, SNS 등으로 이별 통보하기
아주 많은 사람들이 꼽는 최악의 이별법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최악의 이별 방법으로 꼽고 있지만 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남,녀응답자 62.9%가 고백 또는 이별 통보를 메신저로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래도 서로 교제했던 사이인데, 그 인연의 마무리를 간단한 메세지 한 통으로 끝내려하는 건 상대에게 큰 실례가 아닐까?
2. 나쁜 사람되기 싫어 상대에게 이별을 유도하기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나쁜 사람이 될 것 같으니 상대방 입에서 먼저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오게 유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관계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나 생각이 있다면 명확하게 자기 의사를 전달하기를…
3.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거짓말하기
얼마 전까지 사랑한다고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 다른 사람이 좋아졌어”라고 말한다? 참으로 잔인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4. 진짜 다른 사람이 생겨버리기 (바람 피우기)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거짓말하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다른 사람이 생긴 것이라면. 그것 또한 최악이다. 바람은 안된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바람은 피지 말자.
5. 갑자기 잠수타기
연락을 잘 하다가 상대가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버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도 못한 채 강제 이별을 당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다.
최소한 말은 해주는 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다.
6. 잠깐 시간을 갖자며 시간 끌기
‘내가 요즘 힘든 일이 있어서’ ‘이 시험만 합격하면’ ‘몇 주만 지나면’ 이런 말들로 상대를 희망 고문하며 하염없이 기다리게만 만드는 이기적인 방법은 선택하지 말자.
7. 제 3자를 통해서 이별 통보하기
“걔가 너랑 헤어지고 싶대.”
친구, 후배 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애인과 이별을 통보 받아 비참함과 좌절감을 동시에 느끼게된다.
아마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기 미안해서 그랬을 것 같지만 이 방법도 역시 최악의 이별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