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는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규리는 연기 경력만 64년인 이순재와 함께 ‘그가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아직까지도 바쁘게 연기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 김규리는 “혹시 후배 연기자와 청취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이에 이순재는 “후배들은 정말 훌륭한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본인들이 조금 더 안목을 넓혀서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배우가 되겠다는 의식을 가진다면 용모 신체적 조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청취자들에게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여러가지로 어려울 거다”라며 “당국에서 지시하는 안내를 충실하게 따르면 우리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라고 얘기했다.
이순재는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서 사소한 일로 잠시나마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싶다”라며 최근 불거졌던 전 매니저와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