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병사들도 휴대폰을 일정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이러한 변화로 병사들의 일과 후 문화도 함께 바뀌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3일 국방부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병사들이 직접 휴대폰을 사용 허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김현준 병장은 “18년도에 입대를 했는데 그때 아예 휴대폰이 없었다.”라며 공용 휴대폰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 사람이 엄청나게 줄었고 체력단련실에 갑자기 사람이 많아졌다고 달라진 점을 말했다.
이에 최규선 상병이 “체력단력실에 사람이 많아진 거냐”고 질문했고 김 병장은 “예전에는 체력단련실보다 밖에서 운동을 했는데 지금은 휴대폰이 생기니까 각자 혼자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 상병도 자신은 군대에 들어오기 전 축구, 농구 할 생각에 기뻤는데 지금은 한 달에 1~2번만 모여서 운동을 한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병사들은 부대에서 휴대폰을 쓰면서 부터 사회와 단절되는 느낌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정 이병은 가족과 지인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할 수 있어 부모님이 덜 걱정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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