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키디비는 반려견 방치 문제로 GD를 저격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 석방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저격했다.
지난 7일 키디비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 글에 공감했다.
해당 누리꾼이 쓴 내용을 보면 “한국 아빠들한테 딸바보 딸바보 하는데 자기 딸이 성폭행 당했다고 가해자를 죽도록 패서 감옥 간 딸바보 아빠는 본 기억이 없네”라는 글이었다.
이에 키디비는 “좀 다른 내용이지만, 고소 진행하면서 정말 정말 속상했던 건 아빠도 회사 대표님도 다 ‘고소 진행하지 말라’ 하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키디비에 따르면 아버지와 회사 대표 모두 고소 과정이 너무 힘들기 떄문에 걱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내 수치심은 가눌 곳 없어 법으로라도 패줘야했기에”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키디비는 당시 굉장히 속상했다고 말하며 “두 분께 동일하게 고소 진행 안하면 안되겠냐는 말 듣고 울면서 버럭 ‘제 입장을 상상이나 해보고 말씀하시는 거에요?!'”라고 말했었다고 했다.
물론 그는 고소가 너무 힘들어 2~3년 간은 최악의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블랙넛은 노래 가사에서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과 2016년부터 4차례의 공연에서 키디비를 언급하며 성적으로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했다.
대법원까지의 재판 결과 블랙넛에게 징역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키디비는 “그 외로움을 뚫고 나는 해냈다. 성희롱에 적당히는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