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이별한 후 새 삶을 찾아가던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협박을 일삼으며 괴롭히던 남성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필리핀 제너럴산토스 지역에 살던 여섣은 과거 20살 남성과 연인이 됐다.
하지만 남성이 지나치게 자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힘들어하다 결국 이별을 하게 됐다.
여성은 그 후 다른 남성을 만나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전 남자친구의 집착이 다시 시작됐다.
전 남자친구는 여성이이 다른 남성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다.
또한 “나와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너희 둘 다 죽여버리겠다”며 협박까지 일삼았다.
심지어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했다.
목숨에 위협을 느낀 여성은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잠복 수사 끝에 여성의 집에 또다시 쳐들어옴 전 남자친구를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전 남자친구가 체포된 후 여성은 “너무 무서웠다. 병적인 집착 증세를 보이던 그가 꿈에 나올까 두렵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나는 단지 그녀를 사랑한 죄밖에 없다”라고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여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내세워 자백을 받아냈으며,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