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기에 다른 의미에서 똑똑하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글에서 소개될 범죄자들은 우리의 예상을 깰 만큼 역대급 멍청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치트시트는 멍청한 실수로 경찰에게 쉽게 붙잡힌 엽기 범죄자들을 소개해 누리꾼들의 주의를 끌었다.
어떤 범죄자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자신의 몸에 살인의 기록을 새긴 남성
앤서니 가르시아(Anthony Garcia)는 가슴에 ‘살인 장면이 매우 정교하게 묘사된’ 타투가 새겨져 있다.
문제는 더 나아가 타투 속 살인범이 가르시아 본인이라는 점에 있었다.
다른 범죄를 저질러 머그샷을 찍던 중 경찰은 수상함을 느꼈다. 가르시아의 타투와 4살 아이 살인 사건 케이스 사이에 유사점이 포착됐던 것이다.
형사 케빈 로이드(Kevin Lloyd)에 따르면 가르시아 타투의 타투이스트가 탄환의 탄도까지 계산해서 그의 몸에 새겼다고 한다.
현재 그는 65년형의 징역형을 살고 있는 중이다.
2.자신의 문서 위조 혐의를 벗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여성
캘리포니아 출신의 한 여성은 의약품 처방전 위조 혐의로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그녀는 재판관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녀가 제출한 의사 진단서에도 연기 요청을 거절했다. 의사의 진단서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3.”우리 강아지가 그랬다”
렐리포드 쿠퍼(Reliford Cooper)는 경찰과 위험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그가 체포될 당시 경찰관에게 “우리 강아지가 운전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말과 다르게 차안에 강아지는 없었다고 한다.
4.자신이 지명수배자 명단에 들어있는지 경찰관에게 물어본 지명수배자
시카고 시의 한 남성은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대기하던 중 옆의 경찰차에 탄 경찰관에게 자신이 지명수배자인지 물어봤다.
경찰관들은 차량에서 내려 남성의 차에서 대마초 냄새를 맡고 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권총 한 정과 함께 등록되지 않은 총기 및 탄약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5.스냅챗에 자신의 위치를 공개한 범죄자
경찰관을 피해 찬장에 숨었던 크리스토퍼 월러스(Christoper Wallace)는 스냅챗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문득 알리고 싶어졌다.
결국 그는 자신의 위치를 경찰에 공개하고 말았다.
6.물건을 훔치러 간 집에서 잠이 든 도둑
르노 플레시르(Renaud Plairsir)는 뉴 햄프셔 주에 있는 존 테럴(John Terrell)의 집에 침입했다.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닭날개를 먹고는 손님 칠심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집에 돌아온 테럴은 자고 있던 플레시를 발견 후 경찰에 넘겼고 경찰이 오기 전까지 잡아두었다.
7.자신이 감옥에 있다는 것을 잊은 남성
강도를 저질러 종신형에 처한 라돈드렐 몽고메리(LaDondrell Montgomery)의 변호사는 그를 석방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를 발견했다.
재판 당시 몽고메리가 ‘사건 당시 어디에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구체적으로 하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몽고메리는 강도 사건 당시에 이미 감옥에 있었다. 그는 스스로가 감옥에 있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