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들이 입은 짧은 의상에 팬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마를 자꾸 잘라서 입히는 레드벨벳 코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까지 짧은 의상으로 논란이 된 걸그룹 레드벨벳의 의상을 모아놓은 글이었다.

 

 

 

글에는 리폼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레드벨벳의 모습과 리폼 전 의상의 모습이 비교돼있었다.
대부분 의상이 본래 길이보다 더 짧게 수선되어 있었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체형이나 스타일에 맞게 의상을 리폼해 입는 것은 흔한 일이나 레드벨벳의 경우 과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멤버들의 키가 작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수선된 의상의 길이가 너무 짧아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포토존에 오르며 짧은 치마를 끌어 내리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높은 하이힐을 신은 멤버들은 치마까지 붙잡고 단상에 올라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짧은 의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레드벨벳의 모습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최근 활동했던 곡인 ‘피카부’ 안무에서도 레드벨벳은 몸을 숙이거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등 아슬아슬한 동작이 많았다.

이 때문에 멤버들은 안에 입은 속바지가 노출되는 일을 자주 겪었다.
불편한 의상 때문에 노래와 퍼포먼스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빗발쳤다.

 

 

실제 무대에 오른 멤버들이 의상이 신경이 쓰이는 듯 손으로 치마를 내리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다.
계속되는 지적에도 변하지 않는 의상에 코디를 지적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팬들의 분노와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팬들은 “저게 치마냐. 너무 짧다.”, “계단 올라갈 때 앞뒤를 다 가려야 하는 정도는 심하다.” 등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