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레드벨팻 팬인 매니저를 위해 시상식 뒷편에서 레드벨벳 미니 팬미팅을 주선해 화제다.
지난 15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에 청주에서 진행한 콘서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3일 청주에서 개최된 아이유의 콘서트 현장을 담고 있었다.
콘서트를 준비 중인 아이유는 전날 있었던 ‘2017 멜론 뮤직어워드'(MMA)에서 매니저와 함께 있었던 일을 전했다.
아이유에게는 데뷔초부터 함께 하고 있는 매니저 ‘한터’씨가 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오빠처럼 아이유의 데뷔 초부터 함께 하는 그는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팬이다.
그는 아이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등에 자주 등장하며 레드벨벳의 광팬임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그런 메니저를 위해 MMA 수상식이 끝난 뒤 레드벨벳에게 매니저와 함께 사진 한 장 찍어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다.
레드벨벳도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한터씨가 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흔쾌히 촬영을 승낙했다.
아이유 덕분에 좋아하는 레드벨벳과 기념 사진을 남긴 한터씨는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아이유는 이 소식을 전하며 “한터씨는 내가 대상 받은 것보다 레드벨벳 분들이랑 사진 찍은 걸 더 좋아했다”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한터씨는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적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