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성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 13층에서 뛰어내린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카자흐스탄의 경찰관 바키잔 바키로프와 그의 활약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바키잔 바키로프는 15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범죄자가 한 아파트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얻어 그를 체포하기 위해 동료와 함께 출동했다.
바키잔 바키로프와 그의 동료가 성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 천천히 아파트를 올라가던 중 성범죄자는 그들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
이어 성범죄자는 15층에서 창밖으로 몸을 던졌으며, 바키잔 바키로프는 그 장면을 목격했다.
범죄자를 체포할 생각뿐이던 바키잔 바키로프는 그를 체포하기 위해 즉시 13층에서 뛰어내려 그를 붙잡았다.
다행히 그들은 2층의 테라스 지붕에 튕기며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으며, 바키잔 바키로프는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지만 성범죄자를 경찰서에 넘기기 전에는 병원에 가지 않았다.
조사 결과 해당 성범죄자는 15세 소녀를 강간한 것 외에도 1만 3,000파운드(약 2,000만 원)를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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