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에서 멋진 모습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 배우 이레의 일상 모습이 화제다.
이레는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반도’에서 이정현, 권해효 등과 가족을 이뤄 좀비 떼에 맞서는 용감한 소녀로 활약했다.
이레는 짧은 숏컷으로 등장해 자동차를 자유자재로 운전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개봉 전에는 강동원, 이정현 등 스타들이 먼저 주목받았지만, 상영 이후 작품을 확인한 관객들은 영화 속 ‘히든카드’로 꼽히는 10대 연기자 이레를 향해 관심을 쏟고 있다.
2006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14세인 이레는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육룡이 나르샤’, 와 영화 ‘소원’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이레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7년의 밤’, ‘증인’, ‘반도’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7년의 밤’같은 영화에서 증명하듯 이레는 어려운 감정까지 표현하는 연기력을 갖췄다”며 “다양한 표정에선 마치 아이돌 스타 같다는 느낌도 받는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영화 ‘반도’의 홍보 시작 단계부터 “‘부산행’에 마동석이 있다면 ‘반도’에는 이레가 있다”라는 말로 이레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레가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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