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엄청나게 확산되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상승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24일 방역당국은 오는 15일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 유증상자가 최종 89명으로 파악되었고 러시아 선원이 32명, 선박 수리공과 관련된 환자들만 해도 5명이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일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릴 코로나 19 발생상황이 단순히 국내와 해외를 무시하고 전체 숫자로 볼 경우에는 아마도 100건이 넘어갈 즉 세 자리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모든 감염의 대부분이 해외유입과 연관되어 많은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고있다.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간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는 100명 이하였지만 갑자기 급등한 것도 국민들의 두려움에 한 몫하는 것 같기도 하다.
권 부본부장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지역 사회 전파를 막는 한편, 건강 보호를 위해서 관리와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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