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만취하고 거실에 오줌 싸놓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1년 차라고 밝힌 글쓴이는 “남편이 며칠 전에 만취해서 거실에 소변을 봐놓고 발로 밟아 여기저기 찍어놨다. 처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 지난 세월은 굳이 안 써도 상상되시리라 믿고… (남편에게) ‘사람이 한 번만해도 충격 먹고 안 할 짓을 결혼 11년이 되도록 아직도 보여주는 게 말이 되냐’ 했더니 ‘자주 안 그러잖아. 내가 치웠잖아. 아파서 그런 거잖아’ 이러네요”라고 썼다.
글쓴이는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없었어요. 참고로 애 둘 아빠입니다. 남편 보여주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와이프 말은 한 귀로 흘리네요”라며 심경을 적었다.
이 글은 조회 수 13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고,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지나가는 개도 자기 생활 영역에서 똥 오줌 가린다”, “술 끊게 하던지 집에 못들어 오게 하던지 할 거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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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하는 날 라이브 방송 켜주세요”, “11년 간 참은 것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