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입장이 제한됐던 관중석이 일부 오픈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프로야구 관중 입장 첫 날, 잠실과 고척, 수원에서 열린 수도권 세 경기에는 각 구장 수용 인원의 10%로 제한된 관중이 입장해 거리를 두고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지 82일 만에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재개된 것이다.
전원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사 신원 확인을 마친 관중들은 경기장에서는 마스크를 썼고,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응원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동은 금지됐다.
누리꾼들은 ” 오늘 여자 관중들이 유독 많던데 역시 엘지 팬분들이 예쁘네요”, “아직 너무 이른 거 아닌가… 어제 확진자가 100명대였는데”, “코로나 감염자가 나와야 후회할 듯”, “야구는 당분간 그냥 집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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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장 간 사람들 부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문체부는 이날 진행되는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 10%의 규모로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프로축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역시 수용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중 입장이 시작되고, 거리 두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프로골프는 일단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갈 계획이다.